안산시의회, 여성정책 위해 여성단체들과 간담회 가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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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8-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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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공사, 지하차도 침수차 신속 견인

[사진=안산시의회]

경기 안산시의회가 8일 여성정책을 위해 여성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산하기관 도시공사가 폭우로 침수된 차량을 신속 견인하는 등 지역 내 새로운 소식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이날 이진분 부의장을 비롯, 박은경 의회운영위원장, 현옥순 문화복지위원장 등 여성 의원들은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한 여성시의원과 여성단체 간담회에 참석했다. 

지역 여성단체 12곳의 연합체인 안산페미니스트 주권자연대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안산시 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가칭 안산여성포럼 구성 방안과 민선 8기 성평등 정책 협약 내용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사진=안산시의회]

간담회에서 여성 의원들은 지역 성평등 정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회와 여성계 간 긴밀하고, 상시적인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이번 만남이 그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여성포럼 구성과 관련해서도 큰 틀에서 그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다만, 참여 범위와 활동 목적 등 포럼 운영의 세부 사항은 추가적인 협의가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회의를 주관한 주권자연대측 관계자는 이날 논의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의회와의 연대체 구성이 성사돼 여성 정책 실효성 향상과 여성 인권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안산도시공사]

도시공사 지하차도 침수차 신속 견인

이와 함께 안산도시공사가 집중호우로 침수된 차량의 신속한 견인에 앞장 서 시선을 끈다.

공사는 9일 오전 1~5시 동안 지하차도에 쏟아진 폭우로 침수된 차량 4대를 신속히 견인해 2차 사고 예방에 힘을 보탰다.

침수차는 초지역지하차도와 신길지하차도에서 2대씩 발생했다.

 

[사진=안산도시공사]

한편, 공사 관계자는 "침수차량들이 지하차도 통제 직전 운행하다 갑자가 불어난 빗물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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