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유명 연예인이 아닌 지역 '청년농부 가수'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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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기자
입력 2022-08-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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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수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다양한 소재로 무안 널리 알리겠다"

(왼쪽)노래하는 청년농부 가수 농수로 씨를 무안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노래하는 청년농부 가수 농수로 씨를 무안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5일 군에 따르면 농수로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인 박주안 씨는 군 복무 후 태권도 사범으로 취직해 도시생활을 하다 지난 2012년 고향인 무안으로 귀농해 현재 인터넷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각종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활발한 가수 활동과 행사 진행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농사, 노래, 먹방, 개그 등 다양한 소재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네가 왜 거기서 나와’를 전라도 사투리 버전으로 개사해 유튜브에서 55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제25회 무안연꽃축제와 더불어 진행된 KBS전국노래자랑 무안군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로서 발돋움 하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주안 씨는 앞으로 2년간 무안군 홍보대사로서 지역축제, 농특산물 판매, 홍보물 제작 등에 참여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수로 박주안 씨는 “고향인 무안에서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영광이다”며“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다양한 소재로 즐거운 귀농생활을 하는 청년농부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농수로 씨와 함께 군정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군의 이미지를 향상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무안의 매력적인 모습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8회 해남읍민의 날 행사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사진=해남군]
해남군 ‘4년의 기다림 4배 더 행복했던’ 해남읍민의 날
전남 해남군이 제18회 해남읍민의 날 행사가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대면 행사로 지난 3일 개최됐다.
 
5일 군에 따르면 2만5000명 읍민들의 열띤 지지 속에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못 만났던 그리운 이웃들과 함께 어울려 밝고 희망찬 해남읍의 미래를 향한 소중하고 유쾌한 화합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번 읍민의 날에는 효자와 지역유공자 공로패 시상 그리고 민속경기를 비롯한 읍민 화합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 승부차기에서 장활마을이 우승했다. [사진=해남군]
특히 윷놀이는 34개 마을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전을 치른 후 수성 2리 마을이 최종 우승했다. 또한 여성 승부차기는 월드컵을 방불케 하는 열띤 응원 속에 장활마을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순서인 읍민 화합 노래자랑은 가수 한봄을 비롯한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예선을 거친 마을 대표들의 열창이 이어졌으며, 그동안 코로나로 힘들었던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밝고 쾌적한 으뜸해남읍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됐으며, 경연 결과 학동마을 주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남읍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해남읍 체육발전협의회와 이장단 그리고 2만5000 읍민의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읍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제도 도입을 위해 사전 준비 TF팀을 구성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영암군]
영암군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제도 도입 위해 행정력 집중
전남 영암군이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제도 도입을 위해 사전 준비 TF팀을 구성해 활력 넘치는 영암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사전 준비 TF팀 구성은 11개 실과소 15개 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홍보방안과 출향인 조사, 관계 인구 늘리기, 답례품 개발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일 TF팀 실무회의를 개최해 답례품 발굴과 선정, 고향사랑기금 연내 설치, 기부금의 효율적 모금을 위한 관계인구 확대 DB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전담팀을 신설하고 ‘고향사랑기부금에관한법률’ 시행령이 제정되면 연내 ‘영암군고향사랑기부금모금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승희 군수는 직접 관계 부서 실무회의를 주재해 군 출향인 현황 파악과 군을 상징할 수 있는 답례품 개발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출향인들이 그리워하는 부모님 영상 촬영, 고향에서 출하된 신선한 농특산물, 영암의 민속씨름단을 활용하는 답례품 개발, 기부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 개발 등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복리 증진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자발적으로 제공 받거나 모금을 통해 취득하는 기부제이다.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명시한 기부금은 개인 1인당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주소지 기초와 광역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답례품은 기부액의 30% 이내 최대 150만원 이내 지역특산품 등으로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모금된 기부금에 대해서 기금을 설치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군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제도 도입을 위해 출향인 관리, 명예군민증, 기업인, 스포츠 관계인, 귀농의향인 등 민간 참여를 통한 제도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선제적이고 발 빠른 준비로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침체한 지역이 활력 넘치는 영암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초·중학교 학부모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지난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초·중학교 학부모 20여 명과 강진교육지원청, 강진군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학습동기 부여 방안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강진교육사업과 향후 계획 중인 교육사업을 설명하고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후 교육정책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자녀 교육을 위해 학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강진군청과 교육지원청, 학부모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치현 총무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들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며 “학부모가 제안한 의견이 정책으로 구현되고, 앞으로도 학부모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강진군 교육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군비 20억원, 장학재단 6억원 등 총 26억원의 예산으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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