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식중독 예방 위해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 시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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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7-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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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평생학습관 '배움과 채움' 23개 강좌도 운영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관가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 시행을 하는 등 시정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592곳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를 시행한다. 

평가 대상은 기업체, 병원, 공공기관 등에 있는 집단급식소 300곳, 영업장 면적 200~299㎡ 규모의 대형음식점 238곳, 지난해 위생 취약 대형음식점 34곳, 냉면 판매 음식점 20곳이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0명으로 구성된 5개 팀 진단평가단이 각 업소를 찾아가 7개 분야 30~41개 항목을 점검한다. 

조리자의 위생모·마스크 착용 상태, 조리시설·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음식재료 보관 온도와 보존 상태, 음식물 재사용 여부, 원료의 유통기한 경과 여부, 달걀의 취급관리 상태 등을 들여다본다. 또 조리자의 손과 주방용 칼, 도마는 간이 검사기로 오염도를 현장에서 측정·검사한다. 
 

[사진=성남시]

살모넬라 등 원인균별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한다.

점검 내용은 평가표에 따라 점수로 산정해 A(매우 안전), B(안전), C(주의), D(위험), E(매우 위험)의 등급을 매겨 관리하되, D나 E등급을 받은 업소는 시정될 때까지 재평가하고, 시정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엔 살균작용을 하는 자외선의 양이 줄어 세균 번식이 늘고 식중독 발생 위험성도 높아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식중독 예방과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성남시]

또, 시는 오는 8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수정구 위례평생학습관에서 23개 강좌의 ‘배움과 채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성남시민과 송파구 위례, 하남시 위례지역 거주자 등 총 296명이 수강할 수 있는 장기(15주), 단기(8주) 과정의 평생학습 강좌가 개설된다.

장기 과정은 와인 소믈리에, 이모티콘 작가 되기, 포토샵, 이야기 세계사,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힐링 원예, 가정 헤어, 나도 정리전문가, 기초 드로잉 등 20개 강좌가 마련돼 254명이 수강할 수 있다.

단기 과정의 경우, 어린이 경제 스쿨, 어린이 사고력 보드게임 등 3개 강좌를 개설·운영하며, 수강 인원은 42명이다.

각 강좌는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운영하며, 수강료는 장기과정 4만원, 단기과정 2만원이다.

수강 신청은 내달 1~19일까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이뤄진다.

한편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위례평생학습관에선 이번 배움과 채움 프로그램 외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폰+키오스크 교육,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도 마련해 시민들의 자기 계발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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