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년 이상 성실상환자에 신용점수 '가점' 준다…최대 3년 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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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7-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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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앞으로 1년 이상 채무를 성실히 상환한 채무조정 약정 체결자에 대해 신용점수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26일 캠코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점수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제도는 작년말 캠코와 나이스평가정보(주)가 체결한 '금융취약계층의 정상 금융생활 복귀지원 업무협약'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두 기관은 이에따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채무를 성실하게 상환 중이나 낮은 신용점수로 금융거래가 쉽지 않은 채무자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점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12개월 이상 성실히 분할상환 중이고 △타 기관 연체채무가 없으며 △NICE평가정보(주) 신용점수가 700점 미만인 무담보채권 약정채무자 중 연체가 없거나 채무를 완제한 자이다. 대상자에게는 최대 3년 동안 신용점수 가점을 부여하며, 특히 성실상환 기간이 길거나 완제한 채무자에게는 보다 높은 신용점수 가점이 부여된다.

이번 조치 외에도 캠코는 △최대 2000만원까지 소액대출 지원 △24개월 이상 성실상환자 또는 완제자에게 소액신용카드 발급 지원 △약정 금액의 75% 이상 성실상환자 중 질병 등으로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 특별감면 후 금액의 80% 이상 변제시 잔여채무를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지원 제도가 코로나 등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도 재기를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실상환채무자의 조속한 신용회복과 금융생활 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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