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소통행정 본격 시동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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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2-07-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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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현장 찾아 현장의 목소리 직접 듣는다

조현일 경산시장(왼쪽)이 시민고충상담센터 현판식에서 향후 로드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인구 28만의 우리나라 최대의 대학도시, 경북 경산시가 이제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새롭게 꽃피기 위한 대장정의 시동을 걸었다고 20일 밝혔다.

대장정의 첫걸음으로 민선 8기 경산시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조현일 시장이 경산 시정의 발전 방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늘 열려있는 소통을 강조하는 조현일 시장의 시정공약인 ‘머물고 싶고, 살기 좋은 행복 경산’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
 

소상공인지원센터현판식모습 [사진=경산시]

◆시민 중심 열린행정 실천, 시민소통 전담기구 신설

조현일 시장의 말에는 항상 ‘시민’이 들어있다. 오로지 시민 행복을 위해 뛰고 듣겠다는 그의 결연한 시정운영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그는 소상공인 지원센터, 시민고충상담 TF 팀과 뉴미디어 TF 팀을 신속히 신설하고 지난 19일 현판식을 가졌다.

시청 본관 3층에 설치된 소상공인 지원센터는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각종 애로사항과 민원사항을 해결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액 지원 △경북 공공 배달 앱 지원 △방역물품비 지원 △새 바람 체인지업 사업 △손실보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심화로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행됐던 지역사랑상품권(경산사랑 카드)의 발행 예산을 150억원으로 확대(전년 대비 105% 증액)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액을 14억 5000만원(전년 대비 26% 증액)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 분담에도 적극 나선다.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시민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고충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해 시청 본관 1층 민원실 입구에 시민 고충상담 TF 팀도 설치했다.

단순 상담을 벗어나 필수 현장 방문, 제도 개선, 발상의 전환, 고질민원 강력 대응, 사후 관리 등의 적극적인 민원 처리에 주안점을 두고, 이를 통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 이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듣고 고충을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최근 늘어난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고충민원을 신속히 반영해 공동주택 관리지원 예산 6억 8000만원(도비 4억 3000, 시비 2억 5000)을 추경에 즉각 증액 편성한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시민 중심 열린행정을 위해 신설한 소통전담기구는 중첩적으로 설치 돼 있다. 이는  뉴미디어 TF 팀, 뉴노멀 시대의 도래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큰 포석이 깔려있다.

SNS를 활용해 시민과 실시간 소통하며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경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할 방안을 모색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한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이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민중심 행복 경산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전통시장 소통 간담회에서 조현일 경산시장이 현안사안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 발로뛰는 현장행정의 첫걸음, ‘자인 공설시장 현장 간담회’

조 시장은 평소 “‘휴수동행(携手同行)’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 나아간다면, 시민들의 삶이 더 행복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 정진하겠다는 그의 현장행정 첫 걸음은 자인 공설시장으로 향했다.

자인 공설시장은 1969년 개설돼, 현재 점포 54개소, 일 방문자 수 1000여명의 유서 깊은 경산 대표 전통시장중에 하나다.

조 시장은 지난 19일, 자인 공설시장에서 백유열 자인공설시장 상인회 회장, 김종기 자인 전통시장 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공설시장 상인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경청 후 건의한 사항들의 조속한 해결을 약속하고, 이어 자인 공설시장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비 가림 시설 설치 및 노후전선 교체 방안에 대해서 고심하는 등 민생현장 곳곳을 누비며 혹여 빠뜨린 사안이 있는지도 세심히 살폈다.

향후 조 시장은 자인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분야별 민생현장 14개소를 지속 순회하며 발로 뛰는 소통행정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 침체된 지역경제 붐업을 위해 진력경주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팬데믹으로 몰아넣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소상공인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동반해 서민경제 역시 무너져 내리고 지역 경제는 기나긴 침체로 이어졌다.

조 시장은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산시민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546억원으로, 시 의회와 협의해 추경예산을 편성해 다음 달까지 모든 경산시민 1인당 20만원씩의 특별 지원금을 경산사랑 카드로 지원하게 된다. 이로 인해 경산시민들의 소외감과 트라우마를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불러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행복이 꽃 피는 경산으로 웅비(雄飛)하는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

조 시장은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민선8기 시의 슬로건으로 내걸고 △살고 싶은 도시환경 △일자리 중심 미래경제 △사람 중심 교육 문화 △지켜주는 행복복지 △시민 중심 적극 행정을 시정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시장 직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민선 8기 제10대 경산시장으로 새롭게 경산의 시정을 운영하는 조현일 시장이  그가 꿈꾸고 만들어 나가려고 하는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꽃 피우기 위한 준비를 위해 신발끈을 고쳐 매고있다.  그리고 조시장은 시민과 함께 그려가는 행복하고 잘 사는 경산의 모습을 하나씩 보여주려고 진심을 다하고 있다.

그의 당찬 포부와, 약속한 여러 공약들과 시정 계획들이 하나하나 실천 돼 시민과 함께 화려하게 꽃 피울 경산의 밝은 미래가 기대되고 우리를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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