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에서 첫 예산정책협의회 "호남 현안 관심 갖고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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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2-07-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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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복합쇼핑몰' 전남 '국립의과대 유치' 전북 '새만금 투자유치' 건의

 

국민의힘은 18일 광주에서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사진=광주시]

국민의힘이 광주광역시, 전라남북도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역을 순회하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기로 하고 18일 광주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은 호남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민의힘에서는 권 대표 직무대행과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성원 예결위 간사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장과 전남북지사는 차례로 지역현안을 설명했다.

이어 비공개 회의로 들어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지원과 예산 확보 방안에 관해 깊은 의견을 나누고 국민의힘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민의힘이 우리 호남지역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힘을 실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지역 핵심현안으로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를 자세히 설명했다.

디지털기반 광역통합유통센터와 트램, 도로 등 연결도로망 구축 국가 지원 9000억원을 요청했다.
 
또 대한민국의 AI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AI 집적단지 고도화를 위한 국비 증액을 건의하고 지역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제안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광주시청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사진 맨오른쪽), 김영록 전남지사(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김관영 전북지사(사진 중앙)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

김영록 전남지사는 “대통령께서 당선인 시절부터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 지역발전의 확고한 의지를 보였는데 새 정부의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현안으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 설립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특별법 제정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예타 면제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국가계획 수정 반영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1조 원→5조 원) △농협·수협 중앙회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 △지방도․지방하천 국가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민생과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전북은 전국 최하위권인데다 정부의 초광역권 메가시티 전략에서도 유일하게 제외돼 도민들의 실망과 아쉬움이 크다”면서 “국민의힘 차원에서 통 큰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 △농생명 수도 육성, △국립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 용지 조성,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전북 새만금 특별자치도 설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제정에 초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은 “호남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당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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