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연소 단체장, 최재훈 달성군수… "달성이 대구 중심, 미래 100년 초석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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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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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기초단체장 중 가장 젊어… 기대 부응할 것

  • 군민과 소통, 섬김의 군정… 군민이 빛나는 달성 이뤄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본지와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달성군수로 당선된 최재훈 달성군수(41)는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556-28에 있는 화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6월 13일, 당선인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 군수는 “선거 운동 중에 발표한 5대 공약은 인수위원의 소중한 고견과 제언을 군정에 빈틈없이 적용해 27만 달성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더 큰 달성의 역동적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이 군정의 새로운 비전과 정책으로 대구의 심장 달성 100년의 초석을 놓는 시작점"이라며, "인수위원께서 달성 군정의 방대한 업무이지만 달성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큰 밑그림을 본인과 함께 그려나가자”라고 말했다.
 
최 군수는 끊임없이 군민을 만나고 소통하는 섬김의 군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8층에 있는 군수실을 3층으로 이전하여, 군수 집무실 면적은 줄이고 비서실 면적을 늘려 방문하는 군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슬로건으로 힘차게 비상하겠다는 각오로 막 출범하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7월 1일, 최재훈 달성군수가 취임 1호 ‘군수실 이전’을 결재하고 있다. [사진=대구달성군]

◆ 대구 달성군수로 당선된 소감을 한마디 들려주신다면.
 

“무엇보다 제게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지지에 너무나 큰 힘을 얻어 감사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러나 높은 지지율이 저에게 커다란 마음의 빚으로 느껴져 어떻게 빚을 조금이라도 갚아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했다. 선거기간 동안 달성군 현장 곳곳을 누비며 고민한 문제점을 잘 살피고 지역 현안 사업을 챙겼다. 초심을 잊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들을 섬기며 소통하고 실천하는 군민의 군수가 되겠다.”
 
 ◆민선 8기 군정 핵심 운영 방향은.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라는 군정 슬로건과 같이 앞으로 현장에서 끊임없이 군민 여러분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섬김의 군정을 펼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정책적으로는 젊은 도시인 만큼 미래의 중심인 학생 교육의 질을 높이고 젊은이가 넘쳐나는 일자리 창출, 그리고 달성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문화예술 도시를 조성하는 데 방점이 맞춰질 것이다.”

◆ 앞으로 4년간 달성군을 위해 할 일은.
 
"5대 분야별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다."

“첫째,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만들겠다. 달성의 미래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는 바로 ‘보육’과 ‘교육’이다. 국공립 보육시설을 늘리고, 군이 직영으로 영유아를 365일 24시간 돌보는 어린이집을 운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그리고 학교 증설과 유치를 통해 초등학교 과밀화를 해소하는 등 달성이 더 이상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
 
“둘째,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 먼저, 낙동강 강정 디아크, 달성습지, 화원사문진나루터, 화원운전면허시험장, 대구교도소 후 적지로 이어지는 S자형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대구교도소가 떠나간 후 적지는 문화예술과 전시, 체험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겠다. 나아가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은 도동서원과 낙동강 레포츠 밸리, 현풍 도깨비시장 등도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가겠다.”
 
“셋째,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 달성청년혁신센터를 건립해 창업과 취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청년의 내일을 꿈과 희망으로 채우겠다. 달성 산업경제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에는 한국형 로봇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차세대 배터리파크를 조기 건립해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
 
“넷째, ‘내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복지건강도시’를 만들겠다. 우선 테크노폴리스 내 종합병원이 건립되기 전까지 위탁병원을 지정하고,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응급실을 설치하여, 병원이 문을 닫은 이후에도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게 하겠다. 그리고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인 ‘달성건강빵빵이’를 운영하여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 복지회관과 나드리콜 확대를 통해 장애인 여러분들이 불편함 없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다섯째,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이제 탄탄한 교육·복지·경제를 바탕으로 살기 좋은 명품 주거환경을 조성할 차례이다. 공원시설을 재정비하고, 미세먼지 차단숲 등 도시숲 조성과 자녀안심 귀갓길도 만들겠다. 달성군 다사, 논공·옥포, 가창, 구지에는 권역별 복지회관과 복지센터를 건립하고, 또한 도심 전역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힘쓰겠다.”
 

지난 6월 13일,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당선인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당선인 신분으로 최재훈 달성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인수 기자]

◆ 마지막으로 달성 군민에게 한 마디 남긴다면.
 
“군민이 빛나는 달성! 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27만 군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해 하나되는 달성을 만들겠다. 군민들의 기대와 변화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발로 뛰고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 군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 앞으로 4년 뒤 최재훈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도록 많은 성과와 많은 결과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 달성이 대구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져나가는 데 군수인 제가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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