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금지' 박지원, 골절로 입원…"여러 가지로 재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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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2-07-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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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사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7일 산책 도중 미끄러져 입원한 소식을 전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전 서울 서대문 안산 자락길을 걷고 내려오다가 맨홀 뚜껑에 미끄러졌다"며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진찰한 결과 복숭아뼈·내외뼈 두 곳이 깨져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치의가 당장 입원하라고 해 입원했다"며 "수일 내 수술을 한다면 약 1개월 반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니 여러 가지로 재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퇴임한 박 전 원장은 다수의 TV·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부 현안에 대해 언급해 왔다. 그는 "라디오 방송은 전화 연결로 가능하지만 TV는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2020년 9월 재임 당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했다는 혐의로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검찰은 지난 15일 박 전 원장에게 1개월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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