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아베 분향소' 조문..."한‧일 가장 가까운 이웃, 긴밀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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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7-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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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가치‧규범 공유하는 사이, 양국 관계 새 출발점 되길"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록을 작성한 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조문하고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강인선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국내 분향소를 찾았다.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의 안내를 받아 분향소에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묵념을 한 후 조문록에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 아베 신조 전 총리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유족과 일본 국민께도 깊은 위로를 표한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작성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아이보시 대사에게 "아베 전 총리의 서거 소식에 많은 충격을 받았다"며 "유족과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했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이번 조문이 한‧일 양국이 가까운 이웃이자 가치와 규범을 공유하는 사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또한 한‧일 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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