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 총리에게 "'과학방역' 철저 준비...물가대책 속도감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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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7-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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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막론 국회는 국정운영 동반자...상시 소통하라"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과학 방역'으로 코로나19 재유행에 철저히 대비하고, 정부의 물가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오늘 정례 주례회동을 갖고 코로나19, 생활물가, 규제 혁신 등 당면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하고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새 정부 기조인 '과학 방역'에 걸맞는 대응체계 준비를 강조하며, "달라지는 방역지침에 대해서는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물가 상황에 대해선 윤 대통령은 "정부가 발표한 물가 대책들이 '국민께 도달하는 시간'이 중요하다"며, "대책이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이행되는지 철저하게 관리‧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새 정부 들어 처음 7월 국회가 열리는 것을 언급하면서 "향후 정부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각종 현안 및 법안에 대해 국회와 상시 소통하며 설명하고 의견을 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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