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미국 경기 자신감에 VN지수 이틀째 강세…1171.31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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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7-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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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41%↑ HNX지수 2.19%↑

8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3포인트(0.41%) 상승한 1171.31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며 VN지수는 이날 개장부터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며 "간밤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언급한 것은 베트남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에 따라 투자자들은 지수가 1200선 회복을 목표로 다음 주에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전날보다 1조3620억동 많은 10조4230억동(약 5816억340만원)으로 집계됐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325개 종목은 올랐고 130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전체 매도 규모는 400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닷싼부동산서비스(DXG), SSI증권(SSI), VN다이렉트증권(VND) 등이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은행(-1.23%)을 비롯해 4개의 부문만 하락했다. 나머지 21개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도 △기타금융활동(5.25%) △증권(4.16%) 등의 주가는 제일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베트남투자개발은행(-3.58%), 비엣콤뱅크(-1.99%) 등 4개 종목은 추락했다. 비나밀크(VNM)와 빈홈(VHM) 등 2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4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고 특히 화팟그룹(3.22%)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5.94포인트(2.19%) 오른 277.8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58포인트(0.67%) 상승한 86.96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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