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의약품·휴대폰보다 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20% 넘게 성장해 10조원을 돌파했다. 10년 연속 흑자와 함께 2년 연속 화장품 수출 세계 3위 자리도 유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10조5099억원(약 92억 달러)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화장품 수출액 규모는 가전(86억 달러), 의약품(84억 달러), 휴대전화(49억 달러)보다도 크며, 전년 8조2877억원 대비 21.3%나 증가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28.6% 증가한 9조161억원으로 사상 첫 9조원을 돌파했다. 10년 연속 흑자 달성이라는 대기록이기도 하다.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전체 무역수지 흑자 규모(293억692만달러) 중 25.7%를 차지했다. 특히 생산 실적이 전년 대비 9.8% 늘어난 16조6533억원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6조2633억원) 수준을 회복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은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로, 2년 연속 세계 3위 자리를 지켰다.

국가별로 보면 대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28.1% 늘어난 48억8171만 달러를 기록했다. 점유율도 50.3%에서 53.2%로 높아졌다. 미국과 일본은 수출 금액이 각각 17.7%, 22.4% 상승해 중국 뒤를 이었다. 우크라이나(52.5%), 카자흐스탄(43.4%), 키르기스스탄(62.1%) 등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2020년 2위였던 홍콩은 수출 금액이 9.5% 줄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 제품 생산이 전년 대비 61.12% 늘어난 10조1789억원, 손 세정제 등 인체 세정용 제품이 11.95% 늘어난 1조9905억원을 기록했다. 색조 화장용 제품은 10.73% 증가해 1조7872억원, 두발용 제품은 10.25% 증가한 1조7075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책임판매업체와 제조업체 수는 전년보다 각각 14.9%, 8.8% 증가했다.

특히 2020년 3월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 제도가 시행되면서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체 수도 전년(112개)보다 65.2% 늘어 185개가 등록됐다. 맞춤형 화장품은 개인별 피부진단 결과나 선호도 등을 반영해 제조시설이 아닌 판매장에서 즉석 혼합·소분해 판매하는 화장품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안전을 담보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는 혁신해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화장품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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