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터키·유엔과 곡물 수출 보장 위한 회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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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7-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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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당국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국적 화물선 지베크 졸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터키, 유엔(UN)과 우크라이나 항구의 곡물 수출 보장을 위한 회담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웨덴 총리 마그달레나 안데르손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우리 항구에서 떠나는 곡물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는 우리 대표자들(과) 터키, 유엔(UN) 간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뢰할 수 없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누군가가 이 또는 저 나라에 대한 운송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따라서 식량을 싣기 위해서 여기로 오는 배에 대한 보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이 문제에 대해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직접” 협력하고 있으며 UN이 “사회자가 아니라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회담이 조만간 터키에서 열릴 것이라는 보도가 최근 잇따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세계 최대의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선박의 이동을 차단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 가을에 약 6000만톤(t)에 달하는 곡물 수확이 예상되는데, 현재 2200만t에 달하는 곡물이 우크라이나에 묶여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훔쳐서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 러시아 또는 다른 국가로 몰래 옮기고 있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을 부인한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항구 주변 바다에 부유 지뢰를 설치해 배의 이동을 막았다고 반박한다.
 
한편, 터키(튀르키예)는 전날 흑해 연안에서 곡물 4500t을 실은 러시아 화물선을 세관이 억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화물선이 훔친 곡물을 싣고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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