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출판기념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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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2-06-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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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세종시장 임기가 시작되는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이 임기 시작에 앞서, 성명을 내고 최근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이 출판기념회를 한 것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의장은 조치원읍 자신의 지역구 내에 있는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수 십억원의 차익을 발생시킨 것으로 알려져 당차원의 당원권 정지 등 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에서도 공천에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 의장이 반성과 자숙은커녕 최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아직도 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라며 지적하고 "부동산 투기로 의심될만한 행동을 저지른 시의원들과 비위 의혹에 철저한 관리와 자정 기능을 해야 하는 강준현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 등은 오히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덕담을 늘어놓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출판기념회에 모여 파티를 즐기는 모습은 시민들의 시각에서는 상식적이지 않다.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의 발언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았다. 홍 의원이 "세종시 대표 청년 정치인 이태환의 발자국이 자랑스럽고, 그의 발자국이 끊어지지 않고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세종시에 오래 이어지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는 이유에서다.

시당은 "이 말인 즉 이태환 의장의 부통산 투기 의혹이 자랑스럽고 이런 투기의 발자국이 오래 지속되길 소망한다는 뜻인지 묻고 싶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당은 "내일(7월1일)이면 세종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제4기 시정인 최민호 세종시장 체제가 시작된다"라며 "지난 2012년 7월1일 국내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지 10주년이자 지난 8년간의 민주당 시정을 종료하고, 미래전략중심도시 세종시가 출범하는 날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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