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인뱅' 케이뱅크, 이르면 30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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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6-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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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뱅크]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이르면 3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신청한다. 

29일 증권가와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JP모건, 씨티 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통상적으로 거래소의 상장 심사는 약 2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심사 지연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9월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할 전망이다.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치면 공모 청약에 돌입하게 된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출범한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BC카드가 지분 34.0%를 보유한 최대 주주며, 주주사에 NH투자증권, 우리은행 등도 포함됐다. 올해 5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772만명이며, 수신 규모는 11조3300억원, 여신 규모는 8조4900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 순이익 225억원을 기록하며 이자 부문과 비이자(수수료) 부문에서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를 넘어서는 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케이뱅크가 상장할 경우 기업 가치가 6조∼8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장외거래시장에서 케이뱅크의 주당 거래가격은 1만5000원, 발행 주식 수를 고려한 시가총액은 5조6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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