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굴욕적인 세월" 남주혁 학폭 의혹... 소속사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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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미 기자
입력 2022-06-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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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종영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백이진 역할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남주혁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남주혁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보도에 따르면 남주혁과 중·고등학교 동창이라는 A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남주혁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보도했다.
 
남주혁이 졸업한 수일고등학교 출신이라고 밝힌 A씨는 “중, 고등학교 6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학폭을 당했다”며 “남주혁은 일진 무리와 함께 어울려 다녔으며, 그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한 무리는 한 둘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 “무리는 15명 가량 됐으며, 그 무리 중 한 명이 남주혁”이라며 “급식 시간에 몸으로 밀며 새치기를 한 것은 기분이고, 욕설하며 때리는 것 또한 매일 같이 일어나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A씨는 매점에서 빵을 사 오라고 시키는 일명 ‘빵 셔틀’ 또한 빈번하게 벌어졌으며, 뒷자리에서 샤프심을 던지던 일, 자리에 앉기 전 의자를 빼던 일 등을 A씨는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그런 그가 맑고 순수한 남자 주인공의 얼굴로 TV에 나오니 6년이라는 감춰진 굴욕적인 오랜 세월이 다시금 떠올랐다”며 “나를 제외하고 학폭을 더 심하게 당했던 친구들은 아예 TV를 멀리하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 중”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현재 기사를 접하고 사안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주혁은 1994년생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모델 출신 배우다. 지난 4월 3일 종영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남자 주인공 백이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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