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2년 제3회 환경교육도시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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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6-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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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환경교육도시 청사진 모색

  • '2021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실시

  • 어린 꽃게 90만 마리 방류…내년 봄 어획 가능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환경부가 지정한 제1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기후위기시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2년 제3회 환경교육도시 포럼'을 시청 앞 샤펠드미앙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 역할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미래 환경교육도시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체계적인 환경교육 추진방향을 찾고자 마련됐다.
 
인천시 환경국장의 축사로 시작된 포럼은 생명의 숲 김인호 공동대표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교육도시’란 주제로 기조발표했다.
 
김 공동대표는 “환경교육은 개인 일상과 연계돼야 하며 환경교육도시는 도시전체의 환경을 고려해야”함을 강조했다.
 
이어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조경두 센터장은 ‘지속가능도시를 위한 환경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하면서 “환경친화적 가치관과 태도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 환경 소양인을 기르는 것이 환경교육의 목적”임을 강조했다.
 
또한 인천자연의 벗 연구소 오창길 공동대표가 ‘환경학습권과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인천시 환경교육종합계획에 따라 환경교육 인프라 구축 및 학교, 사회 환경교육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 인천대학교 등이 패널로 참석한 토론회에서는 ‘환경교육도시 인천’실현을 위한 열띤 논의를 펼치기도 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 오늘 9월 환경부에서 지정 예정인 ‘환경교육도시’ 인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시는 해양, 생태, 생활환경 등 다양한 환경 분야가 공존하고 있는 도시로 다양한 세대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인식과 생활 속 환경보전 실천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실시
인천광역시가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021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인천시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산업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매년 전국에서 이뤄진다.
 
지난해 말 기준 인천시에 사업장이 있으면서 2021년 중 1개월 이상 조업실적이 있고 종사자 수가 10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가 조사대상이며 총 4421개 업체가 이에 해당한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명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 등록번호 △조직형태 △종사자수 및 연간 급여액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영업비용 △연간 제품별 출하액 및 재고액 △연간 품목별 임가공(수탁제조) 수입액 △재고액 △유형자산(사업체) 등 13개 항목이다.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 방식과 비대면 조사(인터넷조사, 팩스, 이메일, 전화조사 등) 방식이 병행 실시된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상황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감염 확산 방지 및 안전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노연석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어려운 조사 여건이지만 이번 조사는 경제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조사대상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어린 꽃게 90만 마리 방류…내년 봄 어획 가능
인천광역시는 서해안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중구 을왕해역에 운서어촌계장 등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9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지난 4월 어미 꽃게 확보 후 관리해 5월 중순 부화한 것으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된 1cm 이상의 우량종자 들이다.
 
내년 봄부터는 어획이 가능한 크기로 자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꽃게의 서식·산란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전국 꽃게 생산량의 38%를 차지하는 국내 제일의 꽃게 산지이며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이 필요하다.

최경주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방류 사업은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강화 주문도해역에도 어린 꽃게 10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며 참조기·주꾸미·갑오징어·바지락·참담치 등 170만 마리의 우량종자를 자체 연구생산해 방류하고 인천지역 특산품종인 백합·낙지도 새롭게 연구해 풍부한 수산자원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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