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부산 자갈치시장, '5G'로 재난재해 '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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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6-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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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22년 5G 기반 디지털 트윈 시설물 안전 실증 과제’에 선정돼 국비 16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그래픽=박연진 기자]

부산의 대표 어시장인 자갈치 시장에 5세대 이동통신(5G)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통합 안전 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사물의 물리적 환경과 특징을 구현하는 신기술로 실제와 동기화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현실 대상에 대한 유기적 연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기술이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22년 5G 기반 디지털 트윈 시설물 안전 실증 과제’에 선정돼 국비 16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5G 기반 디지털트윈 시설물 안전 실증과제’는 5G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정부·지자체 소유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5G기반 디지털 트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수요 창출과 민간 주도 혁신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삼우이머션, 네오텍, 부산시설공단 등 부산지역 기업·기관으로만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대기업 및 수도권 기업과 경쟁한 끝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1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과제는 ‘5G·디지털 트윈 기반 신기술 융합 및 분산된 데이터 관리를 통한 자갈치시장 통합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실증’이며, 올해 연말까지 총 20억원이 투입된다.

세부 과제 내용으로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로 자갈치시장에 유입되는 해수 및 대기오염도를 실시간 수집하는 5G 기반 해수 수질·대기질 측정 분석 서비스를 비롯해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된 탈출 경로에 따른 화재 대응 시뮬레이션 서비스, 3차원 디지털 트윈 모델링, 실시간 통합관제 서비스 등 4가지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기술 기반의 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해 자갈치시장의 노후화에 따른 대형 재난·재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며 "부산지역 정보통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5G 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편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숙련 '공예명장' 선정
부산시가 공예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공예 기술의 계승·발전을 위해 최고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공예명장을 선정키로 하고 신청자를 접수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공예문화산업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10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거나,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경력이 있으면 안된다.

공예명장에는 인증서·인증패 등이 주어지고, 우수공예품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등을 위한 공예품 개발·생산장려금이 인당 10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부산시 정책자금에 대한 우선 지원대상(가점 3점)이 되며,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도 5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앞으로도 공예품 개발·생산장려금 지원 등 공예자원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우수한 공예인을 적극 발굴해 공예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중고자동차매매업체 377곳 합동점검 나서

점검 대상은 부산 시내 중고자동차매매업체 377곳이다.[그래픽=박연진기자]

부산시는 중고자동차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2022년 중고자동차매매업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산시와 자치구·군, 자동차매매조합 합동으로 진행되며, 점검 대상은 부산 시내 중고자동차매매업체 377곳이다.

합동점검반은 중고차매매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자동차매매업 등록기준과 차량 관리상태, 허위매물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위반 사항 등이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위반 사안별로 즉각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지난해 합동점검에서는 153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영업정지 1건, 과징금 12건, 개선명령 30건, 현지시정 110건 등을 조치한 바 있다.

조영태 부산시 교통국장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중고자동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거래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중고자동차매매업의 건전한 상거래 질서가 확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비대면 체험교육 운영

아리와 함께하는 해양탐험'은 박물관 증강현실(AR) 캐릭터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다양한 해양생물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홀로그램 상자 만들기 등을 통해 해양생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마련됐다.[그래픽=박연진기자]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유아·어린이 단체를 대상으로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박물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체험교육프로그램 '아리와 함께하는 해양탐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아리와 함께하는 해양탐험'은 박물관 증강현실(AR) 캐릭터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다양한 해양생물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홀로그램 상자 만들기 등을 통해 해양생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마련됐다.
 

[사진=부산시]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최정희 관장은 “무더위에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유아·어린이 단체를 위해 방문하지 않고 실내에서 박물관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박물관 교육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월 23일 오전 10시부터는 체험교육프로그램 ‘찾아가는 자연사 박물관’의 7월 수업 접수가 진행된다. 박물관 누리집 또는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격월로 주제가 바뀌는 ‘찾아가는 자연사박물관‘의 7월 교육내용은 물범과 물개에 관한 수업인 ’바다에서 범이 쑤~욱‘이며, 7월 7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신청단체에 박물관 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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