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쌍방울 "쌍용차 매각 중단시켜달라" 가처분 기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현우 기자
입력 2022-06-03 22: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쌍용차의 재매각 절차를 중단해달라며 쌍방울그룹이 참여한 광림컨소시엄이 낸 가처분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3일 광림이 쌍용차 관리인을 상대로 낸 기업 매각절차 속행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인수·합병(M&A) 투자 계약이 무산된 후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쌍방울그룹은 지난달 13일 KG·파빌리온PE 컨소시엄,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가 참여한 공개 입찰에서 KG·파빌리온PE 컨소시엄이 인수예정자로 선정되자 "사전 인수의향서를 각각 제출한 KG그룹과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가 컨소시엄을 이뤄 최종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에 담합 소지가 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기업매각절차속행중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반면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예정자 선정은 주간사의 고유 권한이라며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고, 사전에 안내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측도 지난달 27일 열린 가처분 심문에서 쌍방울 측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이 쌍용차 측 주장을 받아들이며 재매각 절차는 계속 진행된다. 이번 법원 결정으로 쌍용차 매각 작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이달 중으로 최종 인수 예정자를 선정하고 7월 초 본계약을 체결한다. 반면 광림컨소시엄 측은 법원의 판단 이유를 검토한 뒤 이의제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