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택배종사자 700인, 국힘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 지지 선언

김 후보. "도심 거점형 마이크로 물류 허브 구축" 약속

수원시 택배종사자들의 국힘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 지지선언 모습 [사진=김용남 캠프]

수원시 택배종사자 700인이 27일 국민의힘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택배종사자 700인의 대표로 나선 CJ대한통운 전국택배대리점연합 수원 대의원 문경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시장이 수원시정을 운영하는 12년 동안 시민을 무시하는 듯한 답답한 행정서비스로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며 “이런 기본적인 일처리부터가 민주당 시장의 일처리를 단편적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현재 택배종사자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누구보다 더 확실하게 인지하고 남다른 실천력과 뚝심 있는 돌파력을 가진 김용남 후보가 수원시장이 돼 꽉 막힌 듯 답답한 행정서비스를 확 뚫어주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지지한다”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대해 김 후보는 “여러분의 지지에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되면서 물류의 개념이 바뀌고 아마존, 쿠팡, 마켓컬리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대형 물류단지를 조성하거나 건물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심 거점형 마이크로 물류 허브를 구축한다면 수원시가 대한민국 1등 물류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현재 수원시는 발전 없이 12년간 정체돼 있으면서 사업하기 힘든 도시가 됐다”며 “제가 수원시장이 된다면 비즈니스 프렌들리(친기업적인) 수원시를 만들려고 한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와함께 “수원산업진흥원을 설립해 모든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으로 기업친화적인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지지 선언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최승재 국회의원이 참석해 집권 여당의 네트워크를 통해 김용남 후보가 변화된 행정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