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통상산업포럼' 수시로 열어 기업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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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05-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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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올해 첫 포럼 주재…IPEF 등 논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2022년 제1차 통상산업포럼'을 주재하고 있다. 2022.5.26.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통상 분야 민관 협업 모임인 '통상산업포럼'을 활성화해 기업체 의견을 수시로 듣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산업계·전문가들과 급박하게 돌아가는 통상 현황·내용을 소통하고, 관련 의견을 듣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주재한 올해 첫 통상산업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통상산업포럼은 정부가 산업계와 통상 현안과 기업 애로를 논의하기 위해 2013년 만든 민관 협업 채널이다. 하지만 포럼이 매년 한 차례만 열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포럼은 안 본부장이 지난 10일 취임한 뒤 주재한 첫 공식회의다. 이는 통상 부문에서도 기업과 소통하고 산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정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안 본부장은 "통상을 더욱 전문성 있게 바꾸겠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에게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미래성장 발판으로 삼고, 우리 산업이 다시 한번 성장하고 역량을 키우는 계기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안 본부장은 이날 포럼에서 지난 2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주요 성과를 업계에 설명했다. 미국 주도로 23일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관련 민관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IPEF는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13개 회원국으로 출범했으며, 우리나라도 창업 멤버로 참여했다.

포럼에는 공동 주재자인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선 정탁 포스코 사장과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박종태 한화토탈에너지스 부사장, 박장묵 삼성전자 상무, 신승규 현대자동차 상무,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상무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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