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송이 장미가 찾아온다"…울산대공원 장미축제 3년 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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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우 기자
입력 2022-05-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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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25일~29일, '러브스토리 인 울산' 주제로

울산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올해 다시 시작한다. [사진=울산시]

"5월의 장미, 장미의 계절이 찾아왔다."

울산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올해 다시 시작한다.

오는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장미축제'는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의 주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이다.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인 12개국 265종 300만 송이의 장미정원을 배경으로 여러 실감 콘텐츠를 통해 3차원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 축제의 상징 조형물인 '장미 방향기(디퓨저)'와 '초대형 장미 꽃다발'은 현대미술가 김동훈의 작품으로 300만 송이 장미로 물든 울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만끽하게 하는 이색 사진 무대(포토존)이다.

또한 실감형 미디어 전시관도 선보인다. 이는 LED 벽을 활용해 꽃길, 바다, 홍보, 체험을 주제로 매체 예술 체험 공간을 각각 조성한다.

축제 기간 매일 밤 환상적인 빛의 쇼도 이어지며, 갈티못 일원에서는 울산시 로고와 꽃나무 조형물을 활용한 외벽 영상공연이, 장미원 일원에는 야간 조명으로 만든 장미 꽃길이 펼쳐진다.

오는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제14회 장미축제'는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울산시 ]


오는 25일 축제 개막 당일은 200여 명의 시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장미계곡 행진(로즈밸리 퍼레이드)', 드론 200대를 활용해 장미축제를 형상화하는 '드론 불빛 쇼',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가 출연하는 '케이 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어 26일 밤에는 '케이 재즈', 27일 '케이팝 감성', 28일 '케이 트로트', 29일 '케이 국악' 등 국내 정상급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장미원에서 매일 진행된다.

아울러 울산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거리공연, 마임, 어린이뮤지컬 공연 등도 주야간으로 매일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에 대한 시민 만족감을 극대화하고, 아름다운 울산의 봄날을 제대로 만끽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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