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KHI그룹 품으로…중소형 조선사 구조조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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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5-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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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조선]


전남 지역 중소형 조선사 대한조선이 KHI그룹 컨소시엄에 넘어간다.

5월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이날 KHI그룹 컨소시엄과 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한국투자 프라이빗에쿼티(PE)와 SG PE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조선은 전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2005년에 해남조선소를 착공하고 벌크선 수주를 시작으로 조선사업을 시작했다. 주로 석유제품·원유 운반선과 셔틀탱커, 벌크 캐리어, 상선실습선, 어업지도선 등을 생산한다

그동안 대한조선은 지난 2015년 회생절차를 마친 뒤 산업은행과 경영정상화 약정을 맺고 채권단 관리하에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대한조선이 새 투자자를 찾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중소형 조선사들의 구조조정도 마무리를 지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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