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운동 개시일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양경기장 선거 벽보 분류 작업장에서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 벽보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전이 시작된 19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여야는 나란히 "1석 더"를 목표로 사활을 걸었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국 7곳에서 치러지는 데다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등 여야 거물급 인사가 출마하며 '미니 총선'으로 불린다. 

양당 모두 기존 지역구를 우선으로 하되 경합 지역에서 최소 1석을 빼앗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곳 중 지난 국회의원 총선거 때 국민의힘이 차지했던 곳은 4곳, 민주당이 승리했던 곳은 3곳이다. 제주을을 제외한 6곳은 모두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 간 2파전 양상으로 치러진다.

국민의힘이 우세한 지역은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경기 성남분당갑과 여당의 텃밭인 대구 수성을, 경남 창원 의창 등 3곳이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인천 계양을과 제주 제주을 등 2곳에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민주당이 총선 때 승리했던 강원 원주갑과 국민의힘의 지역구였던 충남 보령·서천은 접전을 벌이는 경합 지역이다. 경합 지역의 승패에 따라 물론 지방선거 판세는 물론 여소야대 국면 속 향후 국정운영까지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원주갑은 원주시장 출신 원창묵 민주당 후보와 이명박(MB)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국민의힘은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 지역구였던 강원 원주갑 승리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전국 평균 대비 강원도 내 정권교체 민심이 도드라졌던 분위기를 지방선거까지 이어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당시 대선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강원도에서 민주당에 12.5%포인트 앞섰고, 원주에서는 민주당보다 5.7%포인트 더 득표했다. 

충남 보령·서천의 경우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이었던 나소열 민주당 후보와 부장판사 출신 장동혁 국민의힘이 맞붙는다. 전통적으로 보수색이 짙은 지역구로 평가되지만 2년 전 총선에서 나 후보가 1500여표 차이로 석패한 만큼 민주당으로서도 해볼 만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외 국민의힘은 민주당 지역구였던 제주을에서 이례적인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우남 전 민주당 의원이 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만큼 김한규·국민의힘 부상일·무소속 김우남 후보의 3파전으로 선거 막판까지 흐른다면 부상일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탈환 도전 지역구는 다름 아닌 안철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분당갑이다. 경기지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지역구로 이전 20대 총선에서는 '벤처 신화'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곳이다. 김병관 후보는 21대 총선에서는 져 재선에 실패했으나 당시 득표율 차는 0.72%포인트에 불과했다. 이는 당 지도부가 김병관 후보를 다시 이곳에 전략공천한 배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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