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600억원대 횡령사건에 대한 수시검사 기간을 2주 더 연장해 조사에 나선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본점에서 614억원의 횡령 사건이 터진 우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 기간을 13일에서 오는 27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7일 우리은행에서 사고 사실 보고를 받은 다음날 곧바로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이번 횡령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어느 정도 진행된 만큼 앞으로는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미작동 시 책임은 누구한테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고경영진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준수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지난 3일 정은보 금감원장의 은행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고 당시 우리은행에서 ‘내부회계책임자’로 근무했던 이 행장에 대한 검사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검사 과정에서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면 책임 여부도 포함해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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