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 재건, 공익직불제도 성과...퇴임 후 세계해사 교수 복직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퇴임을 앞둔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역대 최장수 해양수산부 장관 기록을 세운 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퇴임을 앞두고 해운 산업 재건과 어촌 발전 성과를 평가했다
 
9일 문 장관은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해운재건을 기적같이 이뤄낸 것은 정책을 초기에 얼마나 잘해야 되는지 중요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우리나라 입장에서 수출입 물류 대란이 났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산 쪽으로는 수산혁신 2030, 공익직불제도 정책적 성과”라며 “어촌뉴딜 300사업은 300에서 끝날게 아니라 500, 700 등 끝까지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4월 취임한 문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분쟁 2심 승소 판정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문 장관은 “4월 3일에 취임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4월 10일 WTO 승소 소식을 들었다”며 “당시 주변에서 패소를 예상했었다”고 회상했다.
 
아쉬운 부분으로는 근해선박 안전 정책을 꼽았다. 문 장관은 “근해선박 2500척 정도를 현대화하려고 했지만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추진하지 못했다)”며 “영해에서 사고나는 선박들 환경이 아주 열악하다”고 설명했다.
 
어촌 탄소중립 실현에 대해서는 “한국은 해외에 비해 늦게 시작한 경우”라면서도 “한국은 놀랄 정도로 빠르게 준비하는 국가라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운담합 문제로 갈등 모양새를 보인 것에는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반론이 있으면 제기해왔다”면서도 “결국 (정부 아래) 한 팀이었다”고 털어놨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해수부 내에서 오래 일한 사람이기 때문에 잘 해내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문 장관은 퇴임 이후 현재 휴직 중인 스웨덴 세계해사대학교 교수직으로 복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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