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어린이날 영향, 신규 확진자 4만명 늘어...4차 접종률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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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5-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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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4차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휴일인 7일 4만명 가까이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600명 늘어 누적 1750만43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1만2886명 늘어난 수치다. 어린이날 휴일(5일) 영향으로 일시 줄었던 진단검사 수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요일 발표된 확진자 수로는 지난 2월5일(3만6336명) 이후 13주 사이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나흘째 5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19명으로, 전날(423명)보다 4명 줄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0.6%(2501개 중 514개 사용)로, 전날(21.5%)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5.0%다.

입원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르는 재택치료자는 24만4487명으로, 전날(24만9664명)보다 5177명 줄었다.

재택치료자 중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만9101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3명으로 직전일(48명)보다 35명 늘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70명) 이후 8일째 두 자릿수다.

누적 사망자는 2만3289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5만472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6%(누적 3317만2995명)가 마쳤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6%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은 대상자 1181만1157명 중 30.0%(354만1911명)가 예약을 했고, 23.0%(271만4769명)가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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