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종합 0.68%↑창업판 1.33%↓
  • 中 지도부 경기부양책 기대감
  • '어닝쇼크' CATL, 美 제재 하이크비전 주가↓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노동절 연휴(4월 30일~5월 4일)를 마치고 5일 개장한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책 기대감 속 창업판을 제외하곤 대체적으로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다만 1분기 기업 실적 부진, 미국의 잇단 중국기업 제재 등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포인트(0.68%) 상승한 306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24.95포인트(0.23%) 상승한 1만1046.38로 장을 마쳤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30.73포인트(1.33%) 하락한 2288.4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배터리왕 닝더스다이(CATL, 300750.SZ) 주가가 폭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093억 위안, 4915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약·화학비료(4.91%), 조선(2.96%), 식품(2.51%), 농임축어업(2.39%), 전력(2.24%), 바이오제약(2.21%), 자동차(2.05%), 가전(1.86%), 정유(1.6%), 건설자재(1.55%), 교통운수(1.37%), 전자부품(1.22%), 철강(1.14%), 시멘트(1.0%), 비철금속(0.83%), 부동산(0.7%), 주류(0.46%)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금융(-0.73%), 호텔관광(-0.69%), 석탄(-0.09%) 업종은 약세였다. 

외국인은 이날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상하이·선전증시에서 모두 23억6200만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 중국 최고지도부 회의인 중앙정치국회의에서 확실한 경제부양책을 약속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노동절 연휴 기간 코로나 확산세로 지역 간 이동이 제한돼 관광 소비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중국 문화여유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중국 국내 관광객 수는 연인원 1억6000만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0.2% 줄었다. 관광지 매출도 2.9% 줄어든 646억8000만 위안에 그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창업판 대장주' CATL을 둘러싼 악재가 잇따르며 시장 불안감이 커졌다. 이날 CATL 주가는 8.15% 고꾸라진 376위안으로 마감했다. 현재 주가는 연초 대비 약 38% 하락한 상태다. 

CATL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리튬값 상승에 순익이 23% 이상 감소하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게다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17억8700만 위안 규모의 파생금융상품 부채가 확인돼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모건스탠리는 CATL이 파생금융상품 부채 출처를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회사의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목표주가를 325위안으로 낮췄다.

미국의 잇단 중국기업 제재도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징둥닷컴·핀둬둬·빌리빌리 등 대형 전자상거래업체를 포함해 80여개 중국 기업을 뉴욕 증시 퇴출 명단에 올렸다. 

미국 재무부가 중국의 세계 최대 감시장비 제조업체 하이캉웨이스(하이크비전, 002415.SZ)에 대해 기존의 기술수출 제한 등에 이어 추가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해당 기업 주가는 10% 폭락했다. 

한편 이날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다시 큰 폭으로 끌어올리며 위안화 기준환율이 다시 6.5위안대로 내려갔다.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505위안 내린 6.567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76%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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