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엇갈린 中증시...CATL 약세 지속, 창업판 2% 가까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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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4-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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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58%↑ 선전성분 0.23%↓ 창업판 1.83%↓

중국증시 [사진=로이터]

28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0포인트(0.58%) 오른 2975.4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23.98포인트(0.23%) 하락한 1만628.92로, 창업판지수는 41.52포인트(1.83%) 떨어진 2227.65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887억, 4518억 위안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탄(3.60%), 주류(2.43%), 개발구(2.08%), 부동산(0.87%), 가구(0.76%), 비행기(0.64%), 자동차(0.24%), 전력(0.20%), 화공(0.19%), 비철금속(0.04%)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차신주(-2.91%), 농·임·목·어업(-2.89%), 의료기기(-2.63%), 철강(-2.22%), 미디어·엔터테인먼트(-2.16%), 식품(-1.92%), 전자 IT(-1.78%), 환경보호(-1.68%), 호텔 관광(-1.63%), 석유(-1.58%), 교통운수(-0.99%), 유리(-0.92%), 조선(-0.81%), 시멘트(-0.55%), 발전설비(-0.53%), 제지(-0.32%), 가전(-0.26%), 바이오 제약(-0.17%), 금융(-0.11%) 등이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세 등이 시장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27일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온건한 금융 정책을 통한 실물 경제 지원을 확대하면서 특히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을 돕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도 석탄의 개발과 저장 능력을 확충하는 데 1000억 위안의 자금을 제공한다고 밝혀 이날 석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나 증시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리튬 배터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창업판 대장주' 닝더스다이(CATL)의 주가가 5% 가까이 미끄러지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CATL의 주가 하락세는 1분기 실적을 연기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에선 CATL이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ATL의 1분기 실적은 오는 29일에 발표된다.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홍콩과 상하이·선전증시 간 교차 거래인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외국인은 중국 본토 증시에서 6억3700만 위안 상당의 외국인 자금이 순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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