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셜, 소설 '파친코' 판권 계약 '임박'...8월 중 재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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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05-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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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출판사 인플루엔셜이 애플TV+ 드라마로 제작돼 다시 인기를 끄는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의 소설 ‘파친코’의 판권 계약을 앞두고 있다.
 
3일 출판계에 따르면 이 작가의 판권 계약을 대행하는 에릭양 에이전시는 지난달 29일 인플루엔셜 측에 계약 승인을 통보했다. 판권 계약을 따내기 위해 국내 10여 개 출판사가 경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루엔셜 측은 이 작가가 2008년 출간한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의 판권 계약도 ‘파친코’와 함께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플루엔셜은 이번 주중 최종적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판권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플루엔셜 측은 새로운 번역으로 재출간할 경우 최소 3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르면 8월 중 재출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기존 번역을 그대로 사용하면 재출간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
 
앞서 문학사상은 2017년 이 작가와 5년 계약을 맺고 이듬해 3월 '파친코' 1·2권을 출간했다. 최근 드라마 '파친코'가 공개되면서 원작 소설인 이 작품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았다.
 
문학사상은 지난달 21일로 만료되는 판권을 재계약하기 위해 이 작가와 협의했지만, 선인세(계약금)를 두고 의견 차이가 커 최종 무산됐다.
 
문학사상은 판권 문제로 지난달 13일 오전 10시부터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파친코' 판매를 중단했고,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같은 달 21일까지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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