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경기도 인도 화상 통상촉진단, 118만 달러 수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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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2-05-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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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활용 상담회…바이어 주선 등 지원 빛 발해'

경기도청[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의 인도 화상 통상촉진단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 상담회에 나서 짭짤한 성과를 거뒀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우수기업 15개사로 통상촉진단을 모집해 지난달 26~29일 나흘간 수원 밸류하이엔드호텔에서 CEPA 활용 인도 화상 상담회를 벌여 35건 상담과 118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인도 현지에서 수요가 많은 식품, 생활용품, 기계·장비, 화장품 등 도내 기업을 모집해 인도 뉴델리와 첸나이 지역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벌여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세계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코로나19로 통상 환경이 어려운 속에서도 경기도가 바이어 주선, 통역 지원, 상담장 운영 등 지원으로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참가기업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트렌드와 신규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인도 CEPA와 관련한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의 컨설팅이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CEPA는 상품은 물론, 서비스 교육, 투자 등에서 광범위하게 경제 협력을 규정하는 자유무역협정의 일종으로, 한국과 인도는 지난 2009년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경기도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중동 시장개척단을 운영하는 등 하반기에도 통상촉진단과 시장개척단을 지속해서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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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락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


'개체수, 야외활동 증가…추가 확산 우려 커져'
―――――――――――――――――――――――――――――――――――――――――――――――――경기도는 봄철 영농 활동과 입산객 증가 등 행락철에 맞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국내 야생맷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첫해인 2019년 55건에서 지난달까지 2576건으로, 느는 추세다.

최근에는 접경지역이 아닌 충북과 경북 지역 야생멧돼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되고 있다.

4~5월은 멧돼지 출산기로,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수풀이 우거져 폐사체 수색·포획이 어려워지고 입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해 오염원 접촉으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가평 등 야생멧돼지 발생 방역대 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예찰과 점검을 벌이고 있다.

농장 주변을 집중 소득하는 한편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하고, 울타리 등 방역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던 연천, 포천 등 지역 양돈농가 대상으로 입산금지 행정명령 시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입산객은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차량 세척·소독, 신발 소독 등을 이행해야 한다.

경기도는 지자체와 함께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모든 야생멧돼지 포획 개체와 폐사체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양돈협회 등 축산단체·기관과 협력해 강화된 방역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 방역관리지구로 추가 지정된 양평, 여주는 다음 달 3일까지 8대 방역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경기남부 전 지역은 가축전염병 시행규칙 개정 시행 예정에 따라 오는 11월초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기간 내 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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