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확산 빠른 변이 국내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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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05-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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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2.12.1' 확인···당국 "감소 경향은 이어질 것"

[사진=연합뉴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보다 확산 속도가 20%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2.12.1’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BA.2.12.1’ 1건이 해외유입 사례로 국내에서 첫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BA.2.12.1 변이가 유행 상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럼에도 현재 감소 경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새 변이가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입국했고 같은 달 17일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3차 접종을 완료했었다. 현재까지 임상적으로 특이한 상황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에서 확산 중인 ‘BA.2.12.1’는 BA.2에서 재분류된 세부계통 변이다.

BA.2는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BA.2.12.1은 BA.2보다도 23~27% 빠른 검출 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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