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바일 법정신분증 활용서비스 발굴 나서…7월 전국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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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5-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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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기업·기관 대상 모바일 운전면허증 설명회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용 개념도 [사진=행정안전부]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으로 모바일 법정신분증 확산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편의 서비스 발굴을 촉진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1일 한국조폐공사 서울사옥에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일반국민 대상 첫 번째 모바일 신분증이다. 지난 1월부터 서울서부·대전 운전면허시험장과 연계 경찰서 등에서 시범 발급됐다. 발급 지역이 오는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비대면 환경에서 사용되도록 만들어진 통합형 신분증이다. 금융사, 이동통신사, 편의점, 렌터카 업체, 무인 주류판매기, 전자서명, 공공웹사이트 등 다양한 기업 또는 서비스가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을 준비 중이다.

행안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실명 확인 후 계좌 개설을 처리하는 우리은행,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성인 여부를 확인하는 무인자판기 등 사례를 소개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을 돕는 개발지원센터 운영 등 기술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민간 의견을 청취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디지털안전정책과장은 "많은 기업·기관들이 참여해 모바일 신분증 시대를 열어가는 데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설명회 세부 내용을 모바일 신분증 공식 웹사이트와 한국조폐공사 웹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오는 10일까지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진=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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