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응급처치교육 속도낸다'…10인 이상시 교육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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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2-05-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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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소방본부,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울산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2022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5월부터 속도를 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응급처치교육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연중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울산대학교병원이 맡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응급처치교육은 모두 150회 정도 계획된 가운데 현재까지 12회를 실시했다.

교육대상은 법정 의무 대상자,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일반시민 등으로 10인 이상 인원 모집시 교육신청이 가능하다.

시민들에게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 대상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기업체, 아파트 등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급성심장정지는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제공에 따라 생존율을 최대 3.3배 향상시킬 수 있으며, 현장에서의 신속한 처치가 환자의 예후 개선에 가장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지난 2020년 26.4%로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교육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회복 상황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교육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소방본부는 재난 현장에서 겪는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를 지속 관리·예방하고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된 '찾아가는 상담실'은 5월부터 12월까지 건강 전문가가 소방관서를 방문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내용은 집단이나 개인 상담 프로그램 시행 및 치유에 관한 자문활동,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추적관리·심층 상담·병원 연계 활동 수행, 외상사고 노출직원에 대한 긴급 심리지원, 우울증 등 예방 교육 등이다.

정병도 소방본부장은 "시민안전을 든든히 지키기 위해서는 소방서비스 제공자인 소방공무원의 건강 증진이 꼭 필요하다"며 "마음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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