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시설공단-시립대, 소상공인 온라인 사업 확대지원 '맞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은정 기자
입력 2022-05-02 14: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시립대 경영대 교과과정에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트랙' 등 신설

(왼쪽 6번째부터) 이건수 네이버 글레이스CIC 대표, 양재환 시립대 경영대학 학장, 김형보 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장의 모습.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지역 소상공인(SME)의 온라인 사업 성장을 돕기 위해 서울시설공단, 서울시립대학교와 손잡았다.

2일 네이버는 시설공단, 시립대와 SME의 온라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서울시 내 지하상가 SME의 온라인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네이버에서는 글레이스CIC(사내독립기업)가 스마트플레이스와 네이버 예약 등 지역 SME를 위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먼저, 시립대는 경영대학 교과과정에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트랙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전략과 마케팅 분석, 이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데이터 해석 등 방법을 가르칠 계획이다. 학생들이 실제로 SME의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을 도울 수 있는 실습과정도 진행한다. 시설공단은 강의 과정에서 지하상가 현장 견학 활동을 지원하고, 온라인 진출 수요가 있는 SME를 섭외해 실습과정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네이버는 강의·실습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네이버 플랫폼을 더 고도화 하는 한편, 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와 기술 솔루션 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작년 9월 국내 오픈한 SME 대상의 사업 교육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제공 중인 사업 분석 툴 '애널리틱스 활용교육' 등을 현장 특강 형식으로 진행한다.

네이버는 지역 SME 생태계 전반을 증진시키기 위한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국민대와 함께 '플랫폼 창업가 성장과 교육 지원을 위한 최고위과정'을 개설해 SME가 플랫폼 경제의 동향 전반을 이해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 학교·교육, 연구 분야과 협력으로 지역 SME의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건수 네이버 글레이스CIC 대표는 "2016년 시작된 '프로젝트 꽃' 등 온·오프라인 SME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정책·교육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SME가 온라인 생태계를 발판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계·사회 분야의 파트너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