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재테크] "극장 티켓값 올랐다" 지갑 부담 줄여주는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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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5-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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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중단됐던, 영화관 취식이 가능해지면서 극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오랜만에 극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너무 많이 올라버린 티켓 가격 때문에 당황하기 일쑤다. 현재 국내 최대 영화사인 CJ CGV를 기준으로 영화 티켓 가격은 주말 1만5000원을 넘어섰다. 이때 신용카드 혜택의 도움을 받으면 지갑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신용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영화관 이용에 효율적인 카드 4종을 추려 소개했다.
 
◇삼성카드 ‘탭탭 오(taptap O)‘
 
영화관 혜택의 끝판왕으로는 삼성카드의 ‘탭탭 오(taptap O)‘를 꼽을 수 있다. 이 카드는 CGV, 롯데시네마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할인해준다. 현장결제,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한 온라인 예매 시 할인이 적용되며, 예매 대행사이트를 통한 이용은 제외된다.
 
단순 영화 할인뿐 아니라 생활 습관에 따른 선택형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쇼핑 업종에서는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트렌디숍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결제액의 7%를 깎아준다. 커피 업종에서는 스타벅스 결제액의 50% 할인이나 스타벅스를 포함한 커피업종 결제액의 30%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업종은 삼성카드 탭탭 앱에서 바꿀 수 있다. 변경된 혜택이 다음 달 1일 반영되는 식이다. 이외 통신요금 10% 할인과 대중교통 10% 할인 등의 혜택도 있다.
 
◇신한카드 ’딥드림(Deep Dream)‘
 
신한카드의 딥 드림(Deep Dream) 역시 영화관에서 활용하기 적합하다. 이 상품은 전월 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결제액의 0.7%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쇼핑과 편의점, 영화, 통신 등 소비자가 가장 자주 쓰는 ‘드림 영역’에서는 총 2.1%로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진다.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사이트·앱·현장결제 시 2.1%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만약 5개 영역 중 가장 결제액이 클 경우, 1.4%의 적립률이 더해져 총 3.5%의 포인트 적립이 제공된다. 그야말로 영화광들이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카드다.
 
이외의 드림 영역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CU △GS25 △세븐일레븐 △올리브영 △다이소 △커피 업종 △해외일시불 이용금액 △통신요금 자동이체 등이 포함된다.
 
◇우리카드 ‘D4@카드의정석’
 
우리카드 ‘D4@카드의 정석’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9900원 이상 이용 시 건당 5500원을 할인해준다. 월 통합 한도는 5500원이다. 1년에 총 12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등) 11% 청구할인, 커피 4대 브랜드(스타벅스, 투썸 플레이스, 커피빈, 폴바셋) 55% 청구할인 혜택도 탑재했다.
 
영화 관람 시 편의점 팝콘으로 간편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과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겐 체감 혜택이 배가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시내버스·지하철(후불 교통 선택 시)·택시 등에서 33%를 청구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 ‘다담카드’
 
KB국민카드 다담카드는 영화 혜택 면에서 앞서 소개한 3가지 카드와 성향이 약간 다르다. 인터파크를 통해 영화를 예매할 경우 1장당 3500원의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일 2장, 월 4장까지 가능하니 4번 영화를 본다고 치면 총 1만40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적용 범위도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으로 넓다. 이외의 선택형 혜택도 매우 다양하다. 생활, 교육, 쇼핑, 직장인, 레저팩 중 1가지 팩을 선택해 5~7%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유 혜택도 따로 있는데, 충전소를 포함한 SK주유소에서만 할인이 된다. 월 20만원까지만 리터당 60원 청구할인된다. 이 혜택은 SK에너지 본사가 고시한 휘발유가를 기준으로 할인이 정해지며,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시에만 제공된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10%를 청구 할인해준다. 롯데월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등에서는 30~50%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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