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흥동 옛 제1공단 부지 일부 근린공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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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4-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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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로 대형 장난감도서관도 문 열어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 신흥동 옛 제1공단 부지 일부가 근린공원으로 거듭나고, 전국 최초로 대형 장난감도서관도 문을 여는 등 시정이 활기를 띠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성남지역 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주도해온 수정구 신흥동 옛 제1공단 부지 일부가 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해 내달 2일 개장한다.

1공단 부지는 수정구 신흥동 2457 일원 8만4271㎡ 규모로, 1974년 지방산업단지로 조성됐다 2004년부터 공장 이전과 건물 철거가 진행되면서 15년간 빈 땅으로 남아있던 곳이다.

시는 2020년 3월부터 최근까지 2년간 사업비 이 곳에 사업비 2762억원을 들여 4만6617㎡ 규모의 ‘제1공단 근린공원’을 조성했다. 

시는 공원에 야외 공연장, 소단 폭포, 보행 육교, 바닥분수 등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휴식공간을 만들어 놨다. 또 11월에는 성남역사박물관 교육동이, 오는 2025년 상반기에는 전시동이 각각 들어서 문을 열 예정이다.

성남역사박물관은 1공단의 역사와 시민 애환, 도시개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기록과 유물자료를 전시하고,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한다. 
 

[사진=성남시]

이와 함께 시는 전국 최초로 수정구 복정동에 대형 장난감도서관을 설치해 내달 3일 문을 연다.

시는 옛 육아종합지원센터(여수동 이전)가 있던 건물 4층 197㎡ 규모를 리모델링해 ‘복정 대형 장난감도서관’을 설치했으며, 
사업비 2억1000만원을 들여 장난감 대여실, 소독·수리실, 장난감 샘플 전시 공간, 체험 공간 등을 꾸몄다.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승용 자동차, 놀이 집, 쏘서 보행기, 트램펄린(방방이) 등 600여 점을 대여 품목으로 들여놨다.

대형 장난감 2점을 최장 3주간(기본 2주간+1주 연장) 빌릴 수 있고, 대여 장난감 택배 발송 서비스도 제공하지만 택배비는 대여자 부담이다.

이들 장난감을 빌리려면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사진=성남시]

성남시민과 지역 내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대상이며, 100명씩 3차례 신청을 받아 연간 300명 회원제로 운영하되, 연회비는 1만원이다. 

앞선 3월 21일 1차 모집 땐 인터넷 접수 시작 4분 만에 마감됐다. 2차 접수 개시일은 5월 1일, 3차 접수 개시일은 6월 1일이다. 

한편,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어린이 주간에 맞춰 대형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면서 “영·유아의 신체적 감각 발달을 돕는 장난감들을 대여해 서비스를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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