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삼각지역 인근에 38층 324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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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04-2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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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가구, 3인 이상 가구 위한 공공주택 29가구 확보… 적극적인 소셜믹스

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조감도[자료=서울시]



삼각지역 인근에 지상 38층 규모 342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올해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해당 사업부지 일대는 연면적 115만622.50㎡,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324가구(공공주택 29가구, 분양주택 295가구) 2개 동과 지하 7층~지상 28층 규모의 업무시설 1개 동이 들어선다. 한강대로와 이면도로변 가로 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지상 1~3층)에는 판매시설이 설치된다.

위치는 용산구 한강로2가 2-5호 일대에 위치한 부지는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과 접해 있는 데다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과도 가깝다. 용산공원, 남산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러한 특수성을 고려해 지역의 특성을 담은 건축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판단, 공공건축가를 투입해 현상설계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심미적으로도 탁월한 입면 디자인으로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세웠다. 

주거 유형은 7가지 면적대(전용면적 20·27·39·59·74·84·112형)이 도입되며, 이 중에 공공주택(29가구)도 포함된다.

시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39형(21가구) 임대주택뿐만 아니라 3인 이상 가구에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74․84형(8가구)를 확보하고, 세대 배치 시 임대․분양 동시 추첨으로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지반층에는 보행통로와 940㎡ 공개공지를 계획해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상 1층에 어린이집․작은도서관 등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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