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GKL에 대해 카지노 세율 인상에 따른 실적 우려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8.8% 낮춘 1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GKL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1205억원, 영업이익은 30.5% 늘어난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는 하회했는데 인건비와 콤프비용 등 마케팅 비용 상승이 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GKL의 최근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카지노 세율 인상 우려에 대한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카지노 총매출액 100억원 초과분에 대한 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높이는 내용의 제도 개편안을 공개하면서 외국인 카지노 기업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후 논의 과정에서는 사업장별로 최상위 구간을 신설하고 해당 구간을 초과하는 매출에 대해서만 15%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외국인 카지노 업체들의 사업장별 매출 규모를 고려하면 2028년에는 강남 코엑스점 정도만 일부 세율 인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일 사업장인 인스파이어의 카지노 매출액도 3000억원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시장에서 우려했던 영업이익 20% 수준의 감소는 과도한 추정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와 적용 멀티플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조정한다”면서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8배로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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