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북 도내 23개 시·군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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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4-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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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업비 1억5000만원 받아...투자유치 및 국비 확보 역대 최다

경주시 외부 기관 평가 수상 내역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2022년(2021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경북 23개 시·군 중 압도적 성적으로 최우수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평가는 매년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합동평가 5개 국정 목표, 93개 지표와 도정 역점 시책 12개 지표 등 총 105개 지표로 지방자치단체 추진 성과에 대해 중앙행정기관과 공동으로 평가하는 유일한 종합 평가다.
 
지난 2009년부터 평가가 시작된 이래 매년 각 부서장 회의와 사업 추진 등 역점 적으로 추진했으나 여타할 성적을 거두지 못해 그간 업무 성과의 부진 사유 분석 등 전 행정력을 집중 추진한 결과, 2019년도에는 전년 대비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도약상을 수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평가 과제의 사전 세밀한 분석과 실현 가능한 추진 계획, 예산 확보, 여러 가지 수십 년 묵은 고질 민원 해결 방안을 구체화 하는 등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시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최우수 평가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문화·교육·경제·보건·복지·환경·농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량평가 목표달성률 93.5%를 달성함으로써 다른 시·군과 압도적인 점수 차로 사상 첫 1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에 따라 시는 상사업비 1억5000만원을 교부 받을 예정으로, 시민 건강 증진 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즉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으로 핵심 유적을 15개로 확대해 복원·정비사업(1조150억원)에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성건·중부동·구정동 일원 고도 제한 완화로 재산권 침해로 고통을 받아온 시민 숙원을 해소했다.
 
또 25년 간 방치된 손곡동·물천리 일원의 구 경마장 부지를 국비 지원으로 매입해 정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으며, 실효 위기에 처한 황성공원을 LH 토지은행 제도를 통해 사유지 10만㎡를 매입함으로써 원형 보존과 함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만성적인 교통 난으로 많은 불편을 초래하던 서천 강변대로․알천북로가 완전 개통됐으며, 지난해 3월에는 제2금장교가 착공돼 교통 인프라 확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 공모 사업 최대 선정(3년 간 국비 2381억원 확보), 역대 최대 투자유치(1조5507억원), 역대 최대 국비 확보(7389억원), 종합청렴도 도내 최상위권인 3등급 달성 등 괄목할 만한 행정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률평가 ‘최고등급’,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지방자치경영평가 ‘종합대상’에 이어 이번에 정부합동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외부 기관 평가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 대행은 “이번 수상은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으로 이뤄낸 큰 성과다”며 수상의 영광을 시민에게 돌리며, “외부 기관 평가에서 입증된 경주시의 높은 행정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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