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최초로 관광 활성화 민·관 공동 합작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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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4-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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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저동)여행자센터,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

울릉(저동)여행자센터 내부 전경 [사진=울릉군]

경북 울릉군은 25일 민간 자본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울릉(저동)여행자센터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하고, 최초의 민·관 합작 유치의 성공적인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울릉(저동)여행자센터는 총 면적 170.14㎡ 로 건축돼 지난해 10월부터 개장해 관광 안내 데스크, 계단식 휴식 공간, 물품 보관함 등을 갖추어 관광객들의 관광 정보 제공과 휴식 공간으로의 역할을 해왔다.
 
울릉군은 지난해 8월 울릉군-한국관광공사-코오롱글로텍 3자 간 관광 상품, 즐길 거리 개발 및 국제 관광섬 울릉의 국내외 활성화 도모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울릉군은 협약의 일환으로 저동여행자센터의 관광 안내 업무와 관광객 휴식 공간은 유지하되, 잔여 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지리적 이점을 살려 여행자센터를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코오롱글로텍과 협의해왔다.
 
또한 울릉군의 인프라·행정 지원과 민간 기업의 기획·투자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코오롱글로텍과 지난 3월 위수탁계약을 체결했고, 코오롱글로텍에서 내부 시설 보강과 인력 확충을 거쳐 5월 중에 관광객들에게 선을 보일 계획이다.
 
새로이 탈바꿈할 여행자센터는 가칭 ‘울라 웰컴하우스 저동여행자센터’로 관광 안내소를 활용한 민-관 최초의 울릉군 합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 홍보 및 관광 활성화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계획으로는 관광 안내소 기능 유지, 관광 정보 제공 및 관광 상품 투어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 관광콘텐츠 개발의 일원으로 진행될 ‘아웃도어 미션게임(울릉도 시그널)’,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편의 시설 여행자 라운지 조성, 현존 상권과 중복되지 않는 특산품을 활용한 기존과 차별화된 신제품 및 지역 스토리가 있는 상품 개발 판매 등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여객선 운항 정보와 관광지 운영 현황판을 설치해 울릉군의 종합 관광 정보를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규율 울릉 부군수(울릉군수 권한대행)는 “민간 자본을 활용한 여행자센터의 성공적 탈바꿈은 울릉군 관광 수준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방문해주시는 관광객들에게도 재방문 의사를 유도하여 관광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관이 함께할 최초 합작품이 나올 것이니 만큼 주변 상권 등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군 차원의 철저한 관리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여행객들의 이용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설과 운영 서비스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운영 이외의 수익 발생 시 울릉도 소상공인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울릉군을 위해 환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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