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세계 첫 '부산 해상도시' 조성 본격 '가시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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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4-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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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시장 영상 기조 연설 예정...세계 최초 해상도시 시범모델 공개

시는 지난해 11월 해상도시 시범모델 사업참여 및 협력을 위한 부산시․유엔 해비타트․오셔닉스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부산시청]

부산시가 오는 2030년까지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해상도시'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본격화 된다.

부산시는 뉴욕유엔본부에서 26일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각 26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리는 원탁회의에서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추진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는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계획을 공표한 지난 2019년 4월 제1차 원탁회의에 이어, '새로운 도시 의제(New Urban Agenda)' 이행 평가를 위한 유엔 해비타트 고위급 회의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추진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제2차 원탁회의다.

‘지속가능한 해상도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도시가 물에 잠기고 그에 따라 난민이 발생하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유엔 해비타트가 제시한 기후변화 적응 대책으로, 현대판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라 불리기도 한다.

지난해 11월 해상도시 시범모델 사업참여 및 협력을 위한 부산시, 유엔 해비타트, 오셔닉스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시는 행정적인 지원, 유엔 해비타트는 국제기구 역할을 통한 사업 지원, 오셔닉스는 사업시행자로서 해야 할 역할에 각각 합의한 바 있다.

해상도시 시범모델은 해안가 매립이 아닌 부유식 구조물을 해상에 설치해 해양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폐기물 제로 순환시스템, 폐쇄형 물 시스템, 식량 생산, 탄소중립(net-zero) 에너지, 혁신적 모빌리티, 연안 서식지 재생 등 6개의 통합시스템이 적용되는 친환경 자급자족 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탁회의에는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과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유엔 해비타트 사무총장, 유엔 고위 관료, 각국 외교대사, 해상도시 관련 기술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사진=부산시청]

원탁회의에는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과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유엔 해비타트 사무총장, 유엔 고위 관료, 각국 외교대사, 해상도시 관련 기술 전문가 등이 참석하며,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형준 부산시장의 영상 기조연설, 세계 최초 해상도시 시범모델 공개, 해상도시 인프라에 대한 토론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원탁회의에는 뉴욕에 본사를 둔 블루테크 기업이자 해상도시 사업시행자인 오셔닉스가 세계적 건축가 비야르케 잉겔스가 이끄는 BIG(Bjarke Ingels Group), 국내 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SAMOO), 에이럽(Arup), 부이그(Bouygues Construction) 등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설계한 세계 최초 해상도시 시범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시에서는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前 주영대사)가 대표로 원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해상도시 시범모델 추진 공표와 파트너십을 위한 연설과 토론에 참여하고, 유엔 회원국 대사와 상주 대표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제17회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오픈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국내 최대 크루저 요트대회로, 한국을 비롯한 8개국, 41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하며 29일부터 3일간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사진=부산시청]

부산시는 오는 28일 수영만 일원에서 사전 등록을 시작으로 29일 출정식에 이어 내달 1일까지 제17회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국내 최대 크루저 요트대회로, 한국을 비롯한 8개국, 41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하며 29일부터 3일간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그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시민참여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시민관람정 승선, 가상현실(VR) 세일링 게임 등을 통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시민관람정 승선과 가상현실 세일링 게임은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의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으로 신청해 참가하면 된다. 이 밖에도 대회 기간 내내 유튜브와 누리소통망을 통해 박진감 있는 요트경기를 실시간으로 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같은 장소에서 4월 30일, 5월 1일 양일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제2회 부산슈퍼컵 전국 장애인요트대회’도 개최된다. 
◆부산시, '대학 인근 산업체 현안문제 해결지원 사업' 참여 대학 모집
부산시는 캠퍼스 담장을 넘어 인근 사업체와 협력을 도모하는 ‘대학 인근 산업체 현안문제 해결 지원사업’에 참여할 부산지역 소재 대학을 5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학 인근 산업체 현안문제 해결 지원사업'은 인근 산업체의 어려움을 지역 대학이 해당 기업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산학 협력사업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 인재를 육성하는 인재양성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지산학 협력사업' 대학과 인근 산업체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사업으로, 2개 사업단에 각 6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역 대학이 중심이 되는 사업단은 인근 산업체와 사전 협의를 통해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국내외 인증, 공정개선, 기타 과제 중 2가지 이상을 선택해 관련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해낸다.

'인재육성사업'은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1개 사업단에 7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참가 대학은 협약기업의 채용수요를 반영해 디지털 인재, 신기술 인재, 전통산업 인재, 플랫폼 인재 기타분야 중 1가지 분야의 전문교육을 실시해 참가생들의 취·창업을 돕는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부산시청 누리집에 게재된 사업 공고문을 참조해 5월 9일 오후 5시까지 부산시 지산학협력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기대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오는 5월 중으로 사업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2022 비(B)-스타트업 파이 엑셀러레이팅 1기 모집

[사진=부산시청]

부산시가  맞춤형 전담 지원으로 초기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함께 혁신적인 초기 지역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2022 B-스타트업 파이(B.Startup PIE) 액셀러레이팅' 1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비(B)-스타트업 파이(B.Startup PIE)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연계 지원 사업으로, 파이(PIE, Potential Investment for Early-Stage Startup)는 성장 가능성 많은 초기 스타트업을 집중 액셀러레이팅 한다는 뜻으로 파이가 커지다, 원주율처럼 무한대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부산창경 직원들이 1:1 전담으로 매칭돼 스타트업 진단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맞춤형 사업화 자금(800만원 이내)이 지원된다.

특히, 롯데벤처스, 미래과학기술지주, IBK창공 등 협약 투자사들과 연계한 투자유치 역량 강화 및 투자유치 데모데이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 스타트업에는 해외 프로그램 등 후속 지원이 이어질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5월 3일까지 부산창업포털 모집공고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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