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봄…즐길 준비 되셨나요?'…동해남부선 광역전철 증편운행·울산 태화강 야생갓꽃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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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우 기자
입력 2022-04-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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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4월 15~17일까지 중구 태화동, 다운동 일원 둔치에서 '태화강 야생 갓꽃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울산시 ]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이지만 봄은 시민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에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의 부산 부전역~울산 태화강역 구간이 오는 4월 16일부터 주말, 휴일, 공휴일 일 6회 증편 운행된다.

이번 증편은 지난 11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전면 개장으로 동해남부선 광역전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뤄졌다.

실제 지난 3월 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분 개장시 주말, 휴일 광역전철 이용객이 오시리아역은 65%, 태화강역은 17% 증가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측은 주말과 휴일, 공휴일 하루 상·하행 3회씩 모두 6회 증편키로 했다.

증편된 시간은 하행(부전역→태화강역) 오전 8시 48분, 오후 1시, 오후 4시, 상행(태화강역→부전역) 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32분, 오후 5시 30분으로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이다.

이에 따라 추가 투입되는 시간대는 운행간격이 약 3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용현황을 분석해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4월 15~17일까지 중구 태화동, 다운동 일원 둔치에서 '태화강 야생 갓꽃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현장에는 만개한 갓꽃을 주변으로 포토존을 설치해 운영하며 볼거리를 위해 꽃길내 대형 바람개비도 설치된다.

아울러 갓꽃과 함께 태화강의 생태를 느낄 수 있도록 태화강의 새와 물고기, 꽃 등 생태 사진 30점이 전시된다.

개인 SNS에 행사 참여 후기 올리기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사진을 게시하고 자연환경해설사가 있는 체험부스에서 확인되면 봄꽃 모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바람개비 만들기, 꽃 매듭 팔찌 만들기, 갓꽃 모양 손수건 물들이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태화강변 갓은 겨자과 두해살이풀로 김장속 재료인 얼청갓(일명 홍갓)이라는 품종이다. 지난 2016년 '차바' 태풍 이후 자생하면서 대규모 군락지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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