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예비후보, 전주, 기후위기 대응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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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부장
입력 2022-04-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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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화탄소 없는 전주' 위해 연탄보일러 교체 지원

  • 도시숲 조성·도시공원 보전 위해 제도개선 나설 것

[사진=우범기사무실]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일산화탄소 없는 전주’실현을 목표로 △연탄보일러 교체를 지원하고 △이산화탄소 흡수원인 도시숲 조성과 도시공원 보전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12일 “생태계와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위기 속에 에너지사용 환경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필수과제”라며 연탄보일러 교체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탄소 저감을 위해 도시숲을 조성하고 도시공원을 보전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탄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은 연탄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보일러를 회수하고 등유, 가스 등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해주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높은 열효율로 난방비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지원 대상은 연탄보일러를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만65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구다.

우 후보는 “더이상 허비할 시간이 없다. 기후변화 대응논의가 지난 40년 동안 이어졌음에도 해답을 찾지 못했다. 이제 실천이 필요한 때다”라고 강조하며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향상과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을 위해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전주환경운동연합, 시민행동 21 등 시민단체와 함께 지난 9일 지구온난화 나무심기 정책협약에 참여한 우 후보는 도시공원 매입예산을 중앙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이 날 “지구 온난화가 심각하다. 아이들은 기후위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세대”라며 “미래를 위해 우리의 생활공간에 탄소흡수원인 나무를 심고 휴식과 생활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숲 조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이들과 뜻을 같이하며 “사유지 매입 예산책정과 토지매입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공원 유지에 공감하는 토지소유주들과 부지 활용계약을 맺고 재산세를 감면하는 등의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주시민이 생태전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겠다”며 “에너지원을 전환해 일산환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미래지향적인 그린 전주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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