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러시아 석탄 수출 제재에 GS글로벌 2거래일 연속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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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4-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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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GS글로벌이 2거래일 연속 강세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면서 석탄가격 인상에 따른 수혜가 점쳐진다는 분석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GS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15.05%(535원) 오른 4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GS글로벌은 장중 4095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EU의 러시아 제재가 이유로 풀이된다. 4월 7일(현지 시각) EU는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를 골자로 하는 제5차 대러시아 제재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들은 오는 8월부터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게 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도네시아 석탄광 지분을 보유중인 GS글로벌이 주목받는 모습이다. GS글로벌은 지난 2017년 GS에너지와 함께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에 소재한 ‘BSSR 석탄광’ 지분 14.74%를 4500만달러(한화 54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지분율은 GS에너지가 9.74%, GS글로벌이 5%다. 두 회사는 이번 사업 참여로 보유지분에 해당하는 석탄 물량에 대한 판매권을 확보했다.

‘BSSR 석탄광’은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주 및 동부 칼리만탄주에 각각 1개씩 총 2개의 유연탄 광산으로 이뤄졌으며 매장량 1억4000만톤, 연간 생산량은 1000만톤 규모다.

한편 EU의 에너지수입 제재로 러시아 전체 석탄 수출량의 25% 가량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EU 회원국은 전체 석탄의 45%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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