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피드앤케어, 베트남 육가공 공장 준공...."글로벌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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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2-04-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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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피드앤케어 베트남 호찌민 육가공 공장 [사진=CJ피드앤케어]

CJ제일제당 사료·축산 법인인 CJ피드앤케어(CJ Feed&Care)가 베트남에 육가공 공장을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CJ피드앤케어는 베트남 호찌민시 구찌현에 ‘CJ구찌 냉장육 공장’을 준공했다. 비육돈 사육 두수 기준으로 베트남 2위 기업인 CJ피드앤케어는 이번 육가공 공장 준공을 계기로 돼지사료, 축산, 육가공까지 아우르는 사업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 공장은 약 1300㎡ 규모로 첨단 육가공 설비와 냉장·냉동 창고 등을 비롯해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에 기반한 모든 설비를 갖췄다. 향후 베트남 육가공 전문 브랜드인 '미트 마스터' 냉장·신선육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 규모는 연간 약 8200t이며, 공장 가동 이전에 비해 10배 늘어났다.
 
구찌 냉장육 공장은 유해물질 관련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인증인 SGS(스위스 소재 다국적 인증기관) 인증과 베트남 HACCP 인증도 취득했다.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중국과 유럽(EU)에 이어 셋째로 많고, 전체 육류시장은 약 20조원 규모 이상으로 추정된다. 
 
CJ피드앤케어는 올해 말까지 미트 마스터 제품을 대형마트 중심으로 1000여 개 소매점포에 입점하는 등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재래시장에서도 프랜차이즈형 정육 매장인 'CJ포크숍(Pork Shop)'을 200여 개 개설할 계획이다.
 
CJ피드앤케어 관계자는 “이번 구찌 냉장육 공장 완공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사료∙축산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미트 마스터 제품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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