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사진숙 "학생들의 안전, 등교를 위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지켜져야 합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기완 기자
입력 2022-04-08 13: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안전한 통학로 조성·스쿨버스 운영 개선 정책발표

  ▲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 교통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선거캠프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통학로 조성과 스쿨버스 운영에 대한 공약이 나왔다. 학생들의 영양가 있는 급식 제공만큼 중요한 것이 안전한 교육환경이라는 판단에서다.

최근 사진숙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는 안전한 통학로와 스쿨버스 운영 개선을 목적으로 전임 교장을 비롯해 수석교사·교사,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

이 공약은 동지역의 경우 차량으로 등·하교를 시키는 학부모 차량과 아이들의 보행로가 겹치는 경우도 많아 등굣길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와 스쿨버스가 운영되고 있는 읍·면지역에도 먼 거리의 학생들은 버스안에서만 1시간 이상 넘게 머물러야 하는 문제가 있다는 사실에 따른 것이다.

사 후보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취합하고 분석해 정책을 발표 하게 됐다"며 "학부모님들이 믿고 안전하게 등·하교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스쿨존내 통학차량 승하차구역(DROP-OFF ZONE)을 설치할것을 약속했다. 신도심 5·6생활권 신설학교 22개 유치원과 초등학교 우선적용해 설계 단계에서 도롭존 단계 반영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기존학교 설치가 어려운 학교에는 과속 방지턱, 횡단보도 조명 등 안전시설을 보강한다.

읍·면지역 스쿨버스 운영을 개선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읍·면지역의 경우 넒은 지역을 돌며 학생들을 승차시켜야 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1시간 이상 탑승하는 경우도 있고, 등교시 이 같은 스쿨버스 관리 교사가 부족한 문제도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스쿨버스 증차를 하되 개별 학교 전속이 아닌 공유개념으로 접근해 현장체험활동 등에도 활용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용도를 다양하게 활용하겠다"며 "세종시 두루타 버스가 노선형, 예약형으로 나뉘어져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의해 학생들의 실수요 조사를 반영해 등하교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내 통학 차량 회차로 설치도 약속했다. 기존 학교에 통학차량 승하차구역을 설치하지 못한다면 학교에서 회차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을 통해 공간을 확보해, 2013년 발생한 조치원 신봉초등학교 학생 등굣길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방지한다는 것.

사 후보는 "현실적으로 기존 학교에서는 동선 분리가 학교시설 구조 상 어려움도 있다. 가능한 학교부터 교내 안전을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 앞으로 모든 개교 예정학교는 차량과 보행자 동선이 분리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교육감이 당선되면 이런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설계단계부터 적용하겠다"라며 "학생들의 안전은 학교 안에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