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친환경 채굴 방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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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최은정 기자
입력 2022-04-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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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DB]

◆ 비트코인, 친환경 채굴 방식 확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된 비트코인이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환경 채굴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7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디지털홀딩스는 지난 5일(현지시각) 몬타나주 채굴장을 지속가능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장소로 옮기겠다는 내용을 담은 서류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의 채굴장 이동은 오는 3분기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현재 몬타나 채굴장이 어디로 옮겨질지 어떤 친환경 전력을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친환경적 채굴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트코인 채굴기업 제네시스디지털애셋은 지난달 스웨덴에 100%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암호화폐 채굴 센터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제네시스디지털애셋은 2024년께 수력과 원자력,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 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 美 연준 금리인상 소식에 주요 암호화폐 가격 급락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 계획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4% 이상 하락하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7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37% 급락한 4만39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6016달러, 최저 4만3452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3000달러대까지 밀린 것은 지난 3월25일 이후 처음이다.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6% 급락한 32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6위인 솔라나는 8.40%, 시총 7위는 테라는 7.53% 각각 급락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추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공개된 지난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많은 회의 참가자들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 위메이드, 투핸즈게임즈에 전략적 투자…'챔피언 스트라이크' 온보딩

위메이드가 게임 개발사 투핸즈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투핸즈게임즈는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를 출시한 엔트리브소프트의 창업자 김준영 대표와 원년 핵심 개발자들로 구성된 개발사다. 팡야의 흥행을 이어갈 새 골프 게임을 올 하반기 글로벌 대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와 더불어 투핸즈게임즈의 실시간전략게임(RTS) '챔피언 스트라이크'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온보딩했다.

챔피언 스트라이크는 북미지역 등의 글로벌 이용자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약 1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14개 언어를 지원한다. 약 70종의 카드 상성에 따른 소환 플레이뿐 아니라 챔피언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제공한다.

◆ NFT콘텐츠협회-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애니메이션·NFT 발전 '맞손'

한국NFT콘텐츠협회(KONCA)와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KAPA)가 국내 애니메이션과 대체불가능토큰(NFT)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KONCA와 KAPA는 국내 애니메이션과 NFT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국내 애니메이션·NFT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반 활동을 공동 실시한다. 향후 전문인력 양성과 우수기업 발굴, 정책 제언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APA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질적 향상과 보급 확대를 목표로 1994년 창립됐으며, 약 100여개 유수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지난 1월19일 설립된 KONCA는 국내 NFT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NFT 관련 세미나와 콘퍼런스, 박람회를 비롯해 NFT 교육 콘텐츠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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