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닥 잡힌 尹 취임식...BTS 축하공연에 '토리 우표' 검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성휘 기자
입력 2022-04-06 08: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월 13일 오후 한강공원에서 반려견 토리와 함께 산책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다음 달 10일 취임식의 전반적 내용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윤 당선인과 반려견 토리의 모습을 담은 취임 기념우표 발행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6일 인수위 측에 따르면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당선인실에서 취임식을 지휘하는 이도훈 총감독과 함께 윤 당선인에게 취임식 관련 기획 상황을 보고하고, 전반적인 내용을 확정 지었다.
 
박 위원장은 이어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취임식에 BTS가 공연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그것도 지금 논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너무 화려하면서 내용은 빈약한 것보다는, 내실에 중점을 둬라, 이런 (윤 당선인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임식은 '취약 계층과 동행', '국민 통합' 기조 아래 진행된다. 박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초청 뜻을 밝혔고, 지하철 시위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을 빚었던 장애인 단체 초청 의견도 밝혔다.
 
윤 당선인과 반려견 토리가 함께 들어간 취임 기념우표 발행도 검토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당선인은 전날 국민의힘 초선의원 9명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통상 대통령 인물 사진 위주로 구성됐던 기념 우표에 반려견 토리와 함께 찍은 버전도 포함해 발행하는 방안을 소개했다는 후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