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이어 이탈리아·덴마크도 러시아 외교관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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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4-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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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독일 등에 이어 이탈리아와 덴마크도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키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루이지 디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이 안보 우려로 러시아 외교관 30명을 추방키로 밝혔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디마이오 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 조치는 유럽과 대서양의 다른 파트너들과 합의한 것으로 우리의 국가 안보를 위해서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덴마크도 같은 날 러시아 외교관 15명을 추방키로 했다. 

제페 코포드 덴마크 외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덴마크 영토에 대한 스파이 행위가 용납될 수 없다는 분명한 신호를 러시아에 보내고 싶다"며 이들 외교관 15명은 정보기관 요원으로 자국 내에서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나며 유럽 전역에서는 러시아 외교관 추방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은 정보기관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베를린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 40명을 추방키로 했고, 프랑스는 35명의 외교관이 자국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는 러시아 대사를 추방키로 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아파트 단지가 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벽면이 부서지고 검게 그을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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